시간강사와 대학교육 - 교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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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8-17 11:24 조회5,860회 댓글0건본문
2015년 08월 17일 허남린 논설위원/브리티시-콜럼비아대·아시아학과
시간강사 없이 대학이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학생 수는 엄청나게 불어났고, 이들이 이수해야 할 졸업학점은 대략 120학점 이상이다. 이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졸업시키려면 학교 당국은 수많은 교과목을 개설하지 않을 수 없다.
강의실을 아무리 크게 지어도 수강생이 200~300명이면 양질의 수업에 한계가 온다. 실험이나 집중연구가 필요한 교과목은 많은 학생들을 받을 수도 없다.
여기에 되도록이면 학급을 작게 만들어 수업의 질을 높이라는 압력도 만만치 않다. 학생들의 관심과 사회의 수요도 날이 다르게 분화하고 있다. 이 모든 요인은 제공해야 하는 교과목 증가로 이어진다.
문제는 ‘누가 그 수많은 교과목을 가르칠 수 있는가’이다. 대학의 교수 수는 학생 수의 증가나 교과목의 분화 속도를 도저히 따라가지 못한다. 여기에 정규직 교수들은 수업교과목의 증가에 민감하게 반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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