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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구조개혁평가 결국 지방대 고립만 부추겨​ -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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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10 11:00 조회5,7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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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국감]대학구조개혁평가 결국 지방대 고립만 부추겨​

서울소재 34개교중 73.6% 25개교가 A·B등급

2015.09.10                                                                                 신나리 기자

 

서울지역 대학들이 상위권에 포진한 대학구조개혁 결과가 당초 우려대로 대학의 서열화를 고착시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실상 정원을 줄이지 않아도 되는 A등급에 선정된 4년제 대학 34개교 중 서울지역 대학이 16곳이나 선정됐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대학의 절반 가까운 47.1%가 A등급에 경기지역 대학은 21개교 중 4곳이 선정됐다.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방은 101개교 중 14곳만 A등급을 받았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진후 정의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대학구조개혁평가 지역별 등급 분포 및 모집정원’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대학 57개교 중 35.1%인 20개교가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101개 4년제 대학이 A등급에 포함된 대학은 14개교에 불과했다. A등급은 정원 조정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지방대 중심의 정원감축은 사실상 불가피하다.

전문대의 경우 수도권‧지방 모두 A등급을 받은 대학의 수는 적었다. 전문대학은 수도권, 지방소재 대학 모두 C등급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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