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구조개혁평가 비리 대학 페널티에 대학들 ‘분통’

“개인 비리로 대학 평가까지 영향…학생만 피해 본다”

2015.08.07                                                                                김소연 기자

최근 대학구조개혁평가 1주기 평가기간 중 총장·이사장이 구속, 사퇴하는 등 심각한 비리가 있을 경우 등급을 한 단계 강등한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대학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6일 대학가에 따르면 대학평가구조개혁위원회가 부정 비리 대학에 페널티를 부과하겠다고 하자 대학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몇몇 대학들은 극심한 불안감을 보이거나 행정소송까지 불사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하는 모양새다.

구조개혁위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평가 완료 시점까지 감사원과 교육부 감사 결과 부정비리가 적발·조치된 경우 페널티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평가 최종 등급마저 바뀔 수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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